[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20대 유권자 민심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이슈, 입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째 내리막입니다. 최근 등락폭에 비춰봤을 때 상당한 변화가 있는데요. 부정평가는 11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서면서 긍정평가와의 차이도 6.1%p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 국정수행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 무엇으로 분석하십니까?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대부분의 이념과 연령대, 지역에서 골고루 이탈이 있었습니다. 결집한 곳은 호남뿐이었는데요. 주요 지지층에서도 이탈하는 이런 흐름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가요?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4%p 넘게 하락했고, 한국당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역시 검찰인사와 보수통합의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부터 정당지지도까지 영향을 미친 변수로 검찰 인사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당지지도 조사에 처음 포함된 정당들도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민중당, 대안신당인데요. 그간 꾸준히 3위를 고수해오던 정의당을 제치고 1월 5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의 약진,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현재 보수통합 논의가 한참 오가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지도를 합치면 현재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높습니다. 거기에 우리공화당까지 합하면 40%에 육박하는데요. 보수통합이 이뤄진다면 민주당의 굳건했던 지지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입장 변화를 물었는데요. 일단 지지한다가 41.5%, 지지하지 않는다가 55.9%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과거에는 지지했지만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 마음이 돌아섰다고 답한 20대가 29.4%에 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 지지층으로 꼽혔던 20대의 마음이 왜 이렇게 변한 걸까요?
이번에는 20대 유권자의 정당 호감도를 물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높았던 것과는 배치되게 자유한국당의 비호감도가 민주당 보다 높습니다. 보통은 대통령 평가와 정당에 대한 평가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20대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도 살펴보겠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다가 무려 48.1%입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지지하지 않고 한국당도 비호감, 지지하는 정당도 없다. 20대의 정치적 성향을 어떻게 분석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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